PO 탈락한 램스, 애리조나에 최종전 승리
차저스, 조 최하위로 마감
램스는 29일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31-24로 이겨 9승7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17년만에 수퍼보울에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를 대표해 출전했던 램스로선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아쉬운 시즌이 아닐 수 없다.
수퍼보울 진출팀이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10년간 램스가 두 번째다.
지난 4월 NF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에 지명을 받고 주전 쿼터백 자리를 꿰찬 한국계 카일러 머리는 키 178㎝의 단신이라 NFL에서 활약하기엔 체구가 지나치게 작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지난 시즌 공격 부문 25위에 그친 오펜시브 라인을 물려받은 초보 감독과 루키 쿼터백의 조합은 실패로 향하는 지름길로 비춰졌다.
실제로 애리조나는 올 시즌 5승 10패 1무에 그치며 NFC 서부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LA 차저스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원정 경기에서 21-3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5승 11패를 기록한 차저스는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서부조 최하위로 마감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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