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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남자 '오바마ㆍ트럼프' 공동 1위

갤럽, 미국인 연례 조사
오바마 12년 연속 '대기록'
트럼프 2위서 처음 1위로

2017년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함께 한 트럼프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폭스뉴스 웹사이트]

2017년 1월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서 함께 한 트럼프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폭스뉴스 웹사이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9년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공동 1위에 올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확정된 2008년부터 지금까지 12년째 1위를 지키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1948년 이래 매해 12월 첫째 주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과 '가장 존경하는 여성' 조사를 실시해 마지막 주에 발표해왔는데 올해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각각 18%의 지지율로 공공 1위를 차지했다.

갤럽의 역대 조사에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에는 대개 현직 대통령이 올랐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대통령후보로 출마한 2015년 2위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2위에 머물다 올해 처음 1위가 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퇴임하고도 3년 동안 '가장 존경하는 남성' 1위에 올라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과 12년 연속 동률을 기록했다.

'가장 존경하는 남성' 조사에서도 공화당과 민주당으로 분열된 미국상은 그대로 드러났다.

민주당 지지자는 41%가 오바마를 가장 존경한다고 답했고 공화당 지지자는 45%가 트럼프를 가장 존경한다고 답했다. 무당파에서는 오바마(12%)가 트럼프(10%) 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미국인들이 가장 존경한 남성 10명에는 오바마와 트럼프 외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프란치스코 교황,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 달라이 라마,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꼽혔다.

한편,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에는 2년 연속 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이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 지지율이 5% 떨어져 10%를 기록했지만 2위인 멜라니아 트럼프 현 대통령 부인(5%) 보다는 2배나 많았다. 17년 동안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에 올랐던 힐러리 클린턴 전 대통령 부인은 지난해 미셸에게 자리를 내주고 올해에는 멜라니아에게 밀리며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15세 소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함께 공동 3위(3%)에 올랐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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