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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인구 유출 전국 최다

2018~2019년 20만명 떠나
렌트비·주택 부족이 원인
120년 래 최저 인구증가율

‘황금의 땅’ 캘리포니아주의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워싱턴이그재미너지는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인용해 2018~2019년 사이 가주에서 20만 명 이상이 타주로 이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가주는 전국 50개 중에서 인구 유출이 가장 많은 주로 나타났다.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기간 인구 10만 명 이상이 타주로 떠난 주는 3곳으로 가주(20만3414명), 뉴욕주(18만1000명), 일리노이주(10만5000명) 순이다.

가주 인구 유출이 늘면서 인구증가율은 1900년 이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가주 재무국은 2018년 인구증가율이 0.35%에 그쳤다고 밝혔다.



가주 의회는 치솟는 렌트비와 주택부족이 인구 유출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주상원의 스콧 위에너 의원(민주)은 “가주가 주택부족에 직면했지만 충분한 주택을 보급하는 데 실패했다. 집값은 치솟아 노숙자와 빈곤 문제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가주 인구는 3951만2223명이다. 하지만 주민 상당수가 수입의 30% 이상을 렌트비로 내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 주민은 교통혼잡, 출퇴근 어려움과 산불 위험성 증가 등을 불편함으로 꼽았다.

한편 2018~2019년 미국의 총 인구는 3억2823만9523명으로 집계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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