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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선 NO 스마트폰" 프란치스코 교황 송년 강론

"새해엔 가족과 좀 더 소통을"

프란치스코(사진) 교황이 '스마트폰 세상’에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를 내놨다. 교황은 29일 주일 강론에서 식사 중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을 당부했다.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축일’을 맞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삼종기도회에서 교황은 “예수, 마리아, 요셉 모두 서로 기도하고 일하고 소통했다”며 “우리는 가족들과 소통하는 것에 대해 다시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여러분들이 가족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지, 아니면 아이들처럼 휴대폰을 들여다보느라 식사 시간을 미사 때처럼 침묵하며 보내는 건 아닌지 궁금하다"며 휴대폰을 내려놓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수행해야할 과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1800만명의 트위터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고 순례자들과 셀카를 찍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는 등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을 애용하는 종교인 중 한 명이다. 그럼에도 교황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에 대해 2017년 11월 성베드로 광장 일반 알현 때에도 미사 중에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을 강하게 질타 했었다.




신복례 기자 shin.bongly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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