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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으로 풍요로운 한 해 만들어야죠"

한인업소들 2020년 다짐
시무식·감사 인사로 출발
서비스·경쟁력 강화 각오

2020년 경자년을 맞아 한인타운 업소들은 보다 나은 올해를 기대하며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일 김스
전기 매장에 고객들이 몰려 새해 첫 쇼핑을 하고 있다. 강세돈 기자

2020년 경자년을 맞아 한인타운 업소들은 보다 나은 올해를 기대하며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일 김스 전기 매장에 고객들이 몰려 새해 첫 쇼핑을 하고 있다. 강세돈 기자

흰색 쥐띠해인 2020년 경자년을 맞아 한인업소들은 올해도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2일 한인은행과 여행, 보험업계 등은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또한 지면 광고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새 상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한 곳도 있었다.

한인업계 관계자들은 업종에 따라 고객과의 소통 확대, 서비스 강화, 상품 경쟁력 확보, 시스템 보완 등을 올해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가 영특하고 부지런해 재물복을 타고난다는 속설을 갖고 있는 흰쥐의 해인 만큼 풍요로운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나타냈다.

천하보험은 이날 시무식에서 전직원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2달러 지폐를 나눠줘 화제를 모았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2달러 지폐 4장씩이 들어 있는 복 봉투를 나눠줬다”며 “고객들에게도 행운을 전파하며 지난해보다 더 많이 소통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새해만큼 풍성한 한 해가 되도록 더 알찬 서비스로 정성껏 모시겠다’는 지면 광고로 고객들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조셉 김 코디네이터는 “지난해 많은 고객들이 찾아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새해에도 최고의 쇼핑몰 중 하나로 고객들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스전자도 ‘2020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 평안과 만복이 깃들길 바라며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는 내용의 광고로 고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8월 LA시티몰 매장 폐점으로 LA를 잠시 떠났던 시온마켓도 신년 광고를 통해 곧 LA에 돌아올 것이라고 인사했다. 시온마켓 관계자는 “현재 버몬트와 제임스 M 우드의 쇼핑몰 1층에 기계류는 모두 설치됐고, 판매할 물건도 이달 중으로 입고를 마칠 예정”이라며 “2월 중 오픈할 예정으로 그동안 기다려 준 고객들을 위해 2020년에도 더욱 좋은 먹거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헬스코리아의 유니스 윤 매니저는 “새해에도 한인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더 좋은 제품으로 늘 함께하겠다”며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끌었던 CF매직 LED마스크의 디자인을 개선한 신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해도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새로운 각오로 헤쳐나갈 뜻을 밝히기도 했다.

제너럴 파이낸셜 그룹(GFG)의 고동호 대표는 “트럭 대출을 주로 취급하면서 최근 4년 간은 매출 증가폭이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올해는 성장률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뛰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특산품을 판매하는 울타리몰의 신상곤 대표도 “전국 50개 주에 걸친 신선식품 이틀 배송제가 잘 정착하면서 회원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는 상품 다양화와 배송 시스템 강화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용품 업체인 김스전기의 제임스 최 매니저는 “온라인 쇼핑 확대로 우려했지만 매장을 찾는 젊은 고객층이 늘고 있어 올해도 기대가 크다”며 “구매금액에 관계없이 증정하는 2020년 꽃 달력 물량이 아직 남아 있다”고 알려오기도 했다.

이밖에 식당 등 요식업계에서는 그동안 해왔던 정성 그대로 변함없이 새해를 맞이한다는 업주들이 많았다. 타운 3가와 세라노의 일등추어탕 박명자 대표는 “항상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이라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올해도 고객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모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류정일·강세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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