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눈·비…'스노우팩' 8년만에 최대
물 걱정 덜었다
2일 LA타임스는 “올해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적설량이 늘면서 ‘스노우팩(snowpack)’ 면적이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스노우팩은 눈으로 덮인 면적을 지칭하는 용어다.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스노우팩은 봄부터 녹기 시작해 가주 수자원의 약 30%를 공급하고 있다.
수자원조사국에 따르면 2일 현재 시에라네바다의 적설량은 33.5인치(약 85㎝)를 기록했다. 가주의 전체 평균 적설량은 9.3인치(23.6㎝)다.
수자원조사국 션 구즈만 디렉터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난 연말 가주에 불어닥친 겨울 폭풍 등의 영향으로 적설량이 크게 늘면서 올 한해 가주의 수자원 상태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기후 변화가 가주의 강우량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봄까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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