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고생하며 많이 배웠어요" 배재대 배낭여행팀
LA한인타운 방문
이 프로그램은 계획서를 제출한 4~6명으로 구성된 재학생들에게 1인당 120만원을 지원하는데 이번에 LA에 온 팀은 7팀 중 하나다. 다른 팀들은, 호주, 유럽, 동남아, 중국 등으로 파견됐다.
‘나성에 가면’ 팀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남가주에 머물며, LA한인회를 비롯한 한인단체와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한국어진흥재단, USC·UCLA한국학센터를 방문, 미주에서 한국어교육과 한인이민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얻는 등 살아있는 정보를 얻었다.
정하선 팀장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이 처음부터 계획을 세우고 돈을 모아 다른 도움 없이 미국에 왔다”며 “예상보다 미국 물가가 비싸서 라면으로 끼니를 떼운 것도 한두번이 아니지만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했다.
임서인씨는 “미 서부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하기에는 벅찼다”며 “국토가 광활하다는 것이 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다연씨도 “총기가 합법인 곳이라 걱정했는데 무탈했다”며 “낯선 곳이었지만 몇가지만 조심하면 안전한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김영애씨도 “1학년 겨울 방학을 이용해 정말 의미있는 방문이었다”며 “향후 공부하는데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한국으로 돌아가 최종 리포트를 제출하게 된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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