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남가주 한파주의보…산간지역에 16일까지 지속

앤털로프 밸리와 LA인근 산간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LA카운티 보건국은 12일 이번 주 LA인근 산간지역의 온도가 화씨 32도 밑으로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런 추위는 16일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국의 문투 데이비스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추위에 매우 취약하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특히 스토브나 오븐 사용으로 일산화탄소에 중독되지 않게 주의하고 ▶야외에서 키우는 애완동물도 야간시간에는 실내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하며 ▶집에 히터가 없는 경우는 쇼핑몰이나 도서관 등의 공공장소에서 추위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LA노숙자서비스 당국은 겨울시즌 셸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