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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운동+땀=식수 지원"…한인트레이너 '자선 워크아웃' 화제

4일 오전 윌 로저스 바닷가에서 대니 오 대표 주도로 운동을 마친 한인 등 체육관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대니 오 대표 제공]

4일 오전 윌 로저스 바닷가에서 대니 오 대표 주도로 운동을 마친 한인 등 체육관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대니 오 대표 제공]

“새해을 맞아 시원한 바닷가 운동으로 땀방울 흘리며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식수도 제공하니 모두가 꿀맛이네요.”

한 한인 트레이너가 ‘비치 워크아웃’을 조직하고 개발도상국 식수지원 프로그램에 도네이션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인타운에서 ‘패트스 린 핏’을 운영하고 있는 대니 오 대표는 “평소 체육관에서 운동을 함께 하던 회원들이 뜻을 모아 4일 이른 아침에 윌 로저스 해변가에서 달리고 뛰었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나오자는데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날 운동에는 한인 등 총 25명이 합류했으며 총 700여 달러를 모금했다. 모금액 전액은 동남아시아 등 제3세계 빈곤국의 식수시설 개발과 관리 비용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에 전달됐다. 오 대표는 “반응이 좋아 분기별, 월별 프로그램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문의: (213)393-3282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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