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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직업은 역시 ‘하이테크’ …올해 톱10 중 7개

만족도 높고 연봉 10만불 넘어

최근 수년간 최고의 직업으로 꼽혀온 데이터 과학자를 밀어내고 이름도 생소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front-end engineer)’가 1위에 올랐다.

구인·구직 전문 웹사이트 ‘글래스도어’가 15일 발표한 ‘2020년 최고의 직업 20선’ 순위에서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는 직업 만족도(5점 만점) 3.9점, 연봉 중간값 10만5240달러, 그리고 현재 채용 중인 인력 1만3122명으로 종합 평가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는 소프트웨어 공학 측면에서 사용자 즉, 소비자가 보는 메뉴, 이미지, 글꼴, 색상 등 화면에 구현되는 모든 부분을 책임지는 최일선에 선 개발자다. 기본적으로 웹 서비스의 기본적인 동작 방식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요구되고 컴퓨터 공학 등의 전공자를 우대한다. 이어 컴퓨터 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자바 개발자는 연봉은 다소 낮지만, 만족도가 높고 채용 문호가 넓은 점이 인정돼 2위를 차지했고, 최근 4년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던 데이터 과학자는 3위로 밀려났다.



눈길을 끈 부분은 톱10 중 7개가 하이테크 관련 직업으로 이들 7개 직업의 만족도는 3.6 이상으로 높았고, 연봉 중간값도 8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런트 엔드 엔지니어만큼 낯선 직업 이름이 더 보였는데 5위에 오른 '데브옵스(DevOps) 엔지니어'는 스마트폰 앱 개발자와 이를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는 운영자를 하나의 팀으로 통합하는 일을 맡는다. 요구되는 자격은 앱 관련 기술의 기초, 구성, 관리, 패키징, 배포와 실행 그리고 모니터링까지 전방위적인 지식과 경험이다. 또 14위를 기록한 '세일즈포스 개발자'는 고객 관계 관리 솔루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기술을 회원사에 맞게 최적화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글래스도어의 대니얼 주어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연말 미처 충원하지 못한 고급 일자리를 연초부터 인사 담당자들이 애타고 찾고 있다"며 "구직자는 인내심을 갖는 동시에 역동적으로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매년 1월은 구직 활동이 증가하며 지원 규모가 연말보다 평균 22%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경쟁도 치열하고 인사 담당자도 경황이 없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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