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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회장 2500만불 쾌척…UCLA 인문대 '개인 최다' 기부

"일본문학·언어 연구에 써달라"

일본의 대표적인 의료회사인 유니클로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야나이 다다시 회장이 UCLA에 25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는 UCLA 인문대 역사상 개인 기부자 중 최대 금액이다.

UCLA는 이 기금을 아시아 언어와 문학과에 배정해 일본 문학과 언어, 문화 연구를 위해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관련 콘퍼런스와 공개 강의, 교수 연구 및 문화 공연과 지역사회 홍보 등에 쓰일 예정이다. UCLA는 이외에도 펠로십 박사과정을 만들어 일본 문학과 문화 연구를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야나이 회장은 지난 2014년 UCLA와 일본의 명문대로 꼽히는 와세대 대학과의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250만 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당시 이 프로그램은 두 대학 사이의 학술 및 문화 프로그램 외에도 학생과 교수들간의 교류를 지원했다.

한편, 유니클로는 지난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조치를 내린 후 한국에서 일본산 불매운동의 표적이 됐던 기업이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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