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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자에 어린이 물려갈 뻔…OC 야산서 산책 가족 습격

오렌지카운티의 한 공원에서 산사자(mountain lion)가 3세 남아를 공격, 상처를 입힌 뒤 사살됐다.

[CBS 동영상 캡처]

[CBS 동영상 캡처]

OC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지난 20일 오후 4시 20분쯤 레이크포리스트의 야생 공원인 화이팅 랜치 파크에서 가족 5명과 함께 산책로를 걷던 중 산사자의 공격을 받았다. 목을 물린 아들이 산사자에게 끌려가려는 순간, 아버지가 백팩을 던지자 산사자는 아이를 놓아주고 백팩을 물고 근처 나무 위로 올라갔다(사진). 아이는 몸 여러 곳에 멍이 들고 목에 상처를 입었지만, 중상은 면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 요원들은 오후 5시 20분쯤 가주 어류·야생동물국의 허가를 받아 나무 위에 머물던 산사자를 사살했다. 산사자는 북미 대륙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퓨마, 아메리카 사자, 쿠거 등으로도 불린다.

CDFW는 웹사이트를 통해 1890년 이후 가주에서 확인된 산사자의 인간 공격 사례는 2018년 현재 16건에 그칠 정도로 극히 드물지만 만약 산에서 산사자와 마주칠 경우, 등을 보이며 도망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뒷걸음 또는 옆걸음으로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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