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면 회장 ‘꿈길’ 출판기념회
9일 빛과소금의교회
“양지쪽 우물가에 항아리가 놓여있다. 감도는 언저리에 파르라니 열린 하늘(…중략) 우묵히 파인 그속에 꿈은 짙어 가는가”
김 회장이 66년 전 18살 때 전국 백일장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시다. 당시의 시 내용은 청운의 꿈을 담았다. 가난의 탈출구는 '파르라니 열린 하늘’ 바로 미국이었다.
“돌이켜보니 그 항아리 안에는 아내가 있었어요. 함께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애쓰고 어느 정도 부를 이뤘지만, 지금은 텅 빈 느낌입니다. 힘들어도 사랑이 최고입니다.”
김 회장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9일(일) 오후 2시 ‘빛과소금의교회(담임 이정현 목사)’에서 열린다. 또 16일에는 오후 1시 코로나감사한인교회(담임 백승찬 목사), 18일 오후 2시에는 LA한인회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책(권당 10달러) 판매 금액은 전액 교회와 단체에 기부한다.
▶문의:(714) 642-7542
김석하 기자 kim.sukh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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