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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불법 사인 훔치기 조사결과 곧 발표

로니키 코치 감독 승격 예정도

2018년 카메라를 이용해 상대팀의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에 대한 조사 결과가 곧 발표될 예정이다.

야후스포츠는 7일 "보스턴에 대한 조사 결과가 곧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스프링캠프가 열리기 전에 조사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2018년 리플레이실을 사용해 상대팀의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해 보스턴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사무국이 정확한 조사 결과 발표 날짜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빠른 시일내에 조사 결과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스턴은 오는 12일 투수와 포수들이 먼저 캠프지에 모이고, 전체 팀 훈련은 18일부터 시작한다.

보스턴은 이미 사인훔치기 스캔들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다. 알렉스 코라 감독이 휴스턴 벤치 코치로 있던 2017년 사인훔치기를 주도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코라 감독은 보스턴의 사인훔치기 의혹이 아직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아직 징계를 받지는 않았지만 보스턴은 지난달 14일 코라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사무국은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스캔들 조사 발표를 발표하면서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 무보수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휴스턴 구단에도 5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고, 향후 2년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다만 휴스턴과 마찬가지로 개별 선수에 대한 징계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야후스포츠는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선수들에게 정직한 증언을 듣는 대가로 책임을 묻지 않았다.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사건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선수는 한 명도 없다"고 내다봤다. AP 통신 역시 "선수들에게는 징계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개별 선수들이 각각 사인훔치기에 얼마나 관여했는지, 또 얼마나 이득들 봤는지 조사하고 일일이 징계를 내리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선수들을 징계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사인 스캔들'의 여파로 코라 감독이 물러난 보스턴 레드삭스, 빈자리는 내부 승격으로 채울 예정이다.'USA투데이는 론 로니키(63·사진) 벤치코치가 감독으로 승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로니키는 밀워키 브루이서에서 5년간 감독을 맡은 것을 포함해 21년간 메이저리그 코치 경력을 쌓았다. 밀워키 감독으로서는 통산 342승 33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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