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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현장 목소리 듣고 한인 경제 활성화 돕겠다”

이우철 신임 경제영사

LA 총영사관의 이우철(사진) 신임 경제 영사는 코로나19에 대비하고 교민 경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8일부터 출근한 그의 첫 임무는 20일 열린 코로나19 사태 관련 한인 여행사 긴급 간담회였다. 최근 며칠 한국의 상황이 빠른 속도로 악화하며 여행업계는 물론, 총영사관도 긴장 상태였다.

이 영사는 “업계 전체가 여행 심리 악화를 경계하고 있다”며 “더 확산하면 한국 경제는 물론, 교민 경제도 악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유관기관 및 교민단체들과 대비체제를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이날 현지 여행사 대표들과의 만남은 가치가 있었다. 그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총영사관 차원에서는 LA 카운티 보건국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최신 동향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사는 유학생 등 청년 일자리 창출, 상공회의소 관련 업무, 경제 동향 파악 등을 맡게 된다. 그는 “한미 에너지협회와 함께 오는 5월 에너지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미래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나서며 동시에 교민 경제 성장에도 일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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