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더 전 LA시의원 기소
향응·공금유용 등 혐의
FBI 전화 감청으로 적발
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공식 기소된 그의 혐의는 증인 매수 시도·위증 권유·사실 왜곡 등이다. 이날 연방수사국(FBI)에 출두한 그는 익명의 사업가로부터 향응 받은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나 플리 바긴(감형 조건으로 이뤄지는 수사 협조)을 받아들인 해당 업자는 연방수사국(FBI)·검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더는 2017년 6월 사업가와 로비스트·부동산 개발업자와 라스베이거스의 VIP용 호텔룸에 투숙한 뒤 1만달러가 든 봉투를 화장실에서 수령했다.
FBI는 3년 전 잉글랜더 전화 통화를 감청, 이같은 내용을 확인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시의원 재선 후 엔터테인먼트사 ‘오크 뷰 그룹’으로 옮기며 사임했던 잉글랜더는 현재 E-벤처 사장으로 재직중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