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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질주…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미주리·미시간 등 압승

민주당의 조 바이든(사진) 전 부통령이 10일 벌어진 미니 수퍼화요일 경선에서 또다시 승리했다. 반면 버니 샌더스 후보는 대의원 숫자에서 100명 이상 뒤지며 역전의 꿈이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은 미시시피(82% 대 15%), 미주리(49% 대 22%)에서 압승한 데 이어 최대 격전지로 꼽힌 미시간에서도 10%P 차이로 샌더스를 앞서고 있다. 반면 노스 다코타주 경선에서는 샌더스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14개주 수퍼화요일 대승에 이어 6개주 경선도 거머쥔 바이든은 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사실상 굳힌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바이든은 690명의 대의원을 확보했으며 샌더스는 574명에 그쳤다. 한편 바이든과 샌더스 후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우려 때문에 예정됐던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유세를 취소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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