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도 'K-좀비' 몰려온다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2 전세계 공개
한인타운·할리우드에도 대형 광고판 등장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시즌2가 오늘 공개된다.사진은 LA 한인타운 웨스턴 길에 게재된 옥외벽화. 김상진 기자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가 할리우드와 뉴욕에 벽화와 옥외 광고를 게재하면서 팬들이 흥분의 도가니에 빠졌다.

‘킹덤’은 2019년 첫 시즌 공개 직후 ‘K-좀비’와 ‘갓’ 등 각종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전세계에 한국 드라마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한국 사극의 관습을 파괴한 작품”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킹덤’을 2019 최고의 인터내셔널 TV쇼 TOP 10에 선정하기도 했다.

전 세계가 기다려온 ‘킹덤’ 시즌2의 공개를 앞두고 넷플릭스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LA 할리우드의 선셋 불러바드(로렐), 웨스턴 애비뉴(3가) 그리고 뉴욕의 타임스퀘어 등 주요 장소에 대형 옥외 광고를 게재해 앤젤리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오늘(13일)부터 넷플릭스 할리우드 오피스 메인 빌딩 로비에 집중적으로 노출된다. 넷플릭스 할리우드 오피스 빌딩은 수많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중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콘텐츠를 선별하여 노출하는 곳이어서 킹덤의 인기를 다시 실감케 한다.

한편 킹덤은 넷플릭스가 100% 투자와 배급을 맡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이다. '킹덤'엔 편당 약 150~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자됐다. 킹덤 시즌2는 오늘 넷플릭스에서 시작된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