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이건 전쟁이다

500억불 기금 긴급 투입해
대규모 검사·치료 등 지원
트럼프 "나도 검사 받겠다"

학교 문 닫고 13일 오후 LA 한인타운 윌셔플레이스초등학교 김정혜 교장이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킨 후 교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김상진 기자

학교 문 닫고 13일 오후 LA 한인타운 윌셔플레이스초등학교 김정혜 교장이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킨 후 교문을 걸어 잠그고 있다. 김상진 기자

마켓 사재기 13일 오전 LA한인타운 3가와 버몬트에 위치 랄프스마켓에도 생필품을 미리 사두려는 사람들이 몰려 계산대가 크게 붐비고 있다. 김상진 기자

마켓 사재기 13일 오전 LA한인타운 3가와 버몬트에 위치 랄프스마켓에도 생필품을 미리 사두려는 사람들이 몰려 계산대가 크게 붐비고 있다. 김상진 기자

결국 예견됐던 발표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를 맞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어 앞으로 8주간이 중요하다며 자신도 관련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16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발병 확산을 막기 위해 연방 재난관리처(FEMA) 재난기금 500억달러를 주 정부에 즉각 투입하겠다며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복잡한 행정절차 없는 대규모 검사가 시행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재난기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치료에 지원되며 일반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유통 마켓의 드라이브-스루(drive-through)에 즉석 검사 설비가 확충된다. 또 원격진료 등 신속한 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연방 규제·법률을 일시 해제하는 비상 권한을 갖는다고 밝혔다. 한국·중국으로의 여행 규제는 ‘환자수가 줄어드는 때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 비상사태란



전쟁·재난·금융위기·사회적 소요·전염병 확산 등 전국적 위기상황에서 평소 허가되지 않던 행정명령·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대통령의 긴급조치다. 국가정책에 우선적으로 따를 것을 요구하며 개인 권리와 자유는 일시적으로 제한된다. 미국-멕시코 국경의 마약거래·폭력·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지난해 2월 선포된 것이 가장 최근의 일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