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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도 가주 긴급 명령 따른다

카운티비상운영센터 20일 밝혀
일부 대형몰 “필수 업종만 운영”
18세 이하 첫 감염…확진자 65명

오렌지카운티 전역에도 개빈 뉴섬 가주 지사가 발표한 ‘세이퍼 앳 홈’ 긴급 명령이 적용된다.

OC비상운영센터(EOC)는 20일 오전 공지(사진)를 통해 보다 엄격한 주지사의 긴급 명령 <본지 3월 20일자 a-1면 보도> 이 카운티 보건국이 지난 17일 내렸던 긴급 명령을 대체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운티 전역에 주지사 긴급명령 지침이 적용된다.

주지사의 긴급 명령은 내달 19일까지 생필품 구매, 의료 서비스, 음식 투고 등 필수적 활동을 제외한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며 일부 특수업장을 제외한 비즈니스, 다수 비영리단체 등의 활동도 불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19일 가주지사의 긴급 명령이 발효되자 OC지역 연방하원의원 7명은 20일 오전 공동명의로 OC수퍼바이저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주지사의 긴급 명령 수용 여부와 영업 중단 예외 업종에 대한 구체적 내용, 대책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연방하원의원들은 또 내달 10일까지인 재산세 납부기한을 오는 7월 9일로 90일 연장하고 체납 세금 마감일인 7월 1일 역시 9월 29일로 연장하는 등 재정적 구제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카운티 정부는 재산세 기한 연장에 관한 권한이 없지만, 연체 벌금은 케이스별로 면제해 주는 것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특수업장 외 비즈니스 영업 제한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어바인 스펙트럼과 뉴포트비치 패션 아일랜드 등 카운티 내 39개 쇼핑몰을 소유한 어바인 컴퍼니는 식당 등 특수업장의 영업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업소에서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특별 쇼핑 시간을 마련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37개 주에 204개의 쇼핑몰을 소유한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은 OC의 브레아몰과 오렌지 아웃렛, 미션비에호 더 샵 등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오후 3시 현재 OC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는 처음으로 발생한 18세 이하 환자 1명을 포함, 총 65명이다. 감염 경로는 여행이 28명, 지역 감염 26명, 환자 대면 7명이다. 4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까지 검사를 받은 이는 총 994명이며 이들의 확진율은 6.54%를 기록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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