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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구들 휴교 연장 잇따라

애너하임 4월 17일, 풀러턴 5월 1일까지

오렌지카운티 내 교육구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휴교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풀러턴조인트유니온고교교육구는 5월 1일까지 휴교할 것이라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교육구 측은 당초 이달 30일부터 교내 수업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이 교육구에 속한 부에나파크, 풀러턴, 라하브라, 소노라, 서니힐스, 트로이 고교엔 한인 학생이 다수 재학 중이다.

스콧 스캠브레이 교육감은 교육구 웹사이트와 학부모들에 전송한 이메일을 통해 “5월 1일까진 온라인을 통한 원격 수업을 실시할 것이며 필드트립, 스포츠를 포함한 모든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애너하임유니온고교교육구도 휴교 연장 조치를 내렸다. 이에 따라 30일까지였던 휴교 시한은 내달 17일로 변경됐다. 역시 한인이 다수 재학 중인 이 교육구는 애너하임, 사이프리스, 카텔라, 케네디, 로아라, 매그놀리아, 옥스포드 아카데미, 사바나, 웨스턴 고교를 관할한다. 헌팅턴비치유니온고교교육구는 하루 앞선 지난 18일, 휴교 기한을 내달 17일까지 늦췄다.

교육계에선 다른 교육구들도 곧 휴교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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