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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버틸까?" 휴지 계산기 등장

개수·화장실 횟수로 예측
평균 필요량의 5배 비축

코로나19 공포 이후 미국인은 얼마나 많은 휴지를 사들였을까. 정답은 실제 필요한 것보다 평균 500% 더 많은 양을 비축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영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개발한 휴지 계산기 '하우 머치 토일렛 페이퍼 닷컴(https://howmuchtoiletpaper.com)'의 운영 결과 드러났다.

이 계산기는 집에 비축해 둔 휴지 개수로 며칠을 버틸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개발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해 집에 휴지가 몇 개 롤 있는지 최대 200개 한도에서 정하고, 화장실 이용 횟수는 최대 40회 안에서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집에 10개 롤의 휴지가 있고 하루에 평균 2차례 화장실을 간다면 계산기는 67일간 버틸 수 있다고 알려준다. 정밀 검색으로 평균 몇 번 닦는지, 닦을 때마다 몇 칸의 휴지를 쓰는지, 한 개 롤에 몇 칸이 말려 있는지, 가족 수가 몇 명인지 등을 추가로 입력하면 보다 정확한 결과가 산출된다.



계산기를 만든 벤 새순과 샘 해리스는 "이용자들이 입력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로 인한 14일간의 격리 기간에 필요한 양보다 평균 500% 이상 많은 휴지를 사재기해 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더는 영문도 모른 채 휴지 사재기를 해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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