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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포드 호텔도 임시 휴업

라인·가든스위트 이어 폐쇄
JJ그랜드는 정상 운영 계속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LA 한인타운 주요 한인 호텔도 운영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주 가든스위트 호텔을 시작으로 이번 주 들자마자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이 23일 자로 영업 중단을 결정했다. 영업 중단 기간은 잠정적으로 4월 19일까지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옥스포드팔레스 호텔 프런트 데스크의 한 관계자는 23일 “하루 전 전격적으로 호텔 영업 중단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활동 규제가 강화되면서 투숙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고, 투숙객이나 호텔 직원 모두 불안한 마음이었기 때문에 영업 중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 측은 이날 오전부터 영업 중단 사실을 기존 투숙객에게도 통보하고 방을 빼 달라고 요청했다.



가든스위트 호텔은 지난주 영업을 중단해 폐쇄된 상태다. 23일 대표 전화번호로 연락했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고 아무런 메시지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JJ그랜드 호텔은 23일 현재 정상 영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호텔의 프런트 데스크 매니저는 “아직은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히고 현재 10개 정도의 방에 투숙객이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라인 호텔도 이미 지난주부터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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