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하루 8만 명 신청…체크 받는 데 4주 이상

코로나 실업수당, 어떻게 신청하나
전화·팩스보다 온라인 접수가 유리
회사가 '워크 셰어' 신청하면 빨라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었거나 근무시간이 줄었다면 실업수당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신청자 급증으로 실제 체크를 받는 데 4주일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따라서 또 다른 해법으로 회사가 먼저 '워크 셰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실업수당 신청은 가주 고용개발국(EDD)을 통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본인 잘못이 아니라 회사가 해고했거나 근무시간을 축소한 경우여야 한다. 또 자녀의 휴교로 직장에 나가지 못하는 학부모도 동일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신 실업수당을 받으려면 근로자가 일할 수 있는 신체 상태여야 하고, 일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하며,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면 즉각 이를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여기에 해당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있는데 이에 대해 가주 노동청은 웹사이트(https://www.labor.ca.gov/coronavirus2019/#chart)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EDD 실업수당 신청은 전화, 팩스보다 온라인(https://www.edd.ca.gov/about_edd/coronavirus-2019.htm)을 통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고 주정부는 안내하고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마지막 근무일, 더는 일하지 못하게 된 이유, 총소득 등과 같은 근무기록이 있어야 한다. EDD는 구비 서류를 웹사이트(https://edd.ca.gov/pdf_pub_ctr/de2326.pdf)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실업수당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근 12~18개월 동안 받은 급여가 기준이 되며 주당 40~450달러가 지급된다. 지급되는 실업수당의 정도에 대해 EDD는 웹사이트(https://www.edd.ca.gov/pdf_pub_ctr/de8714ab.pdf)를 통해 설명하고, 또 계산기(https://edd.ca.gov/Unemployment/UI-Calculator.htm)도 제공하니 활용하면 된다.

다만 최근 신청자가 급증하는 점은 새로운 장애물이다. 실제 지난 23일 EDD에 실업수당을 신청한 유 모 씨는 3주 뒤인 다음 달 10일께 신청 내용에 대한 고지가 우편으로 갈 것이란 이메일을 받았다. 본인이 '매주 상근직 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서명하는 양식으로 돌려 보내면 실업수당 체크를 받게 된다. 빨라야 신청 후 4주일이 지난 뒤에 실제 실업수당을 받게 된다는 계산이다. 실제 가주 노동청은 24일 직접 나서 "하루 평균 8만 명까지 신청자가 몰리며 적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전 직원이 동원돼 대처하고 있지만,최소 한달 정도는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반면 워크 셰어 프로그램은 처리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를 수 있다. 해고 대신 근무시간과 임금을 줄이되 실업수당 베네핏을 받는 식이다. WSJ는 "2월 말 현재 실업수당 프로그램 수혜자는 210만 명인데 반해 워크셰어 프로그램 참여자는 1만 명을 갓 넘는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