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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금 저축이나 고금리 카드빚 정리 먼저

1200불 경기부양 체크 어디에 쓸까

비상 자금 넉넉하다면
투자·기부도 좋은 선택

현금을 제공하는 ‘2조 달러의 경기부양 법안’이 발의됐다. 이 법안엔 성인 1명당 1200달러를, 미성년 자녀 1명당 500달러를 추가로 제공하는 내용이 담겼다. 즉, 부부와 미성년 자녀 2명이 있다고 가정하면 34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당장 생활비로 써야 하지 않는다면 응급 상황에 대비한 저축, 빚갚기, 투자, 기부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게 재정전문 사이트 마켓워치의 설명이다.

▶비상금= 당장 생활비로 소진할 필요가 없는 경우, 긴급 상황을 대비해 비상금 계좌에 넣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준 금리가 0% 수준이지만 아직 저축계좌(savings account)의 전국 평균 이자율이 1.70%임을 고려하면 저축하는 게 정말 필요할 때 긴요하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실업 상태가 아니라면 실직을 대비해서 비상금 계좌를 마련해 두어야 한다고. 최소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생활비와 주거비를 커버할 정도가 비상금으로 적당하다.

▶채무 상환= 만약 비상금이 충분하다면 당장 이 자금을 빚을 갚는 데 쓸 수도 있다. 우선 연체 이자율(APY)이 높은 크레딧카드 채무를 없애는 게 우선순위다. APY가 8% 넘는 카드빚이 정리 대상이다. 단 학자금 대출 상환은 좀 더 지켜보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한다. 연방정부와 대부분의 학자금 대출 기관 및 업체들은 학자금 대출 납부와 연체 이자를 최소 2개월 동안 일시 면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비상 시 대비한 자금도 넉넉하고 빚도 해결했다면 투자도 현명한 소비처다. 단기 투자보다는 장기간 안목을 가지고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시절이 시절인 만큼 주의 깊게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재정 전문가들은 서두르지 말고 소액을 1주일이나 격주나 한 달에 한 번씩 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유망한 업종으로는 가상 교육, 비즈니스 클라우드 인프라, e스포츠, 비디오게임, 그로서리 등이라고 덧붙였다.



▶기부= 자금력이 충분한다면 식당 종업원, 소매점 직원 등 하루아침에 수입원을 잃은 근로자를 돕는 푸드뱅크나 다른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함께 잘 사는 사회 구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직업도 잃지 않고 비상금도 충분하다면 남을 돌보는 데 보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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