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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까지 휴교 연장…LAUSD 등 가주 대부분

온라인 수업용 크롬북 배포

캘리포니아주 산하 초중고 공립 및 사립학교가 학기 말까지 휴교를 연장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가주내 610만 명에 달하는 학생들은 오는 6월 말까지 온라인 수업을 받게 된다. 그러나 교육구마다 이미 올 여름방학 수업 스케줄을 취소한 상태라 사실상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9월 전까지는 학교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당초 LA통합교육구(LAUSD)를 비롯해 가주내 대부분의 교육구는 다음 달 초까지 학교 문을 닫기로 결정했지만 이번 주지사의 발표로 봄 학기 전체 기간 학교를 폐쇄해야 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가 퍼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휴교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학부모와 교사들 모두 힘들다는 걸 알지만, 학생들과 가정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택한 조치”라고 발표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어 각 학교와 교사들에게 남은 학기 동안 학생들이 온라인 학습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 운영을 활성화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가주 교육부의 토니 서먼드 교육감은 지난달 31일 각 교육구에 휴교 연장을 알리는 통지문을 발송했다.

현재 각 교육구는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크롬북을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 AT&T, 버라이존 등 통신 및 케이블 회사의 지원을 받아 인터넷이 없는 학생의 가정에 무료로 인터넷을 설치해주고 있다.

한편 주정부 차원에서 학기 말까지 휴교를 내린 곳은 가주 외에 앨라배마, 애리조나, 조지아, 캔자스, 네브래스카,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버몬트, 버지니아가 있다.

뉴욕주의 경우 뉴욕시 공립교육구가 학기 말까지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가주 교육부에 따르면 가주 학생수는 미 전체 학생의 12%를 차지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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