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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몰 인근서 대낮 강탈 사건…60대 한인 5000불 피해

LA동부 지역 한인몰 인근에서 대낮에 가방 강탈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60대 초반인 최모씨는 17일 오후 1시쯤 하시엔다 소재 한인몰 인근 한 업소에서 물건을 구입해 나오는 길에 한 라틴계 범인이 차량 안의 가방을 강탈해갔다고 LA카운티 셰리프에 신고했다. 최씨는 피해 당시 차량 운전석 쪽에서 구입한 물건을 정리하고 있었고, 용의자는 승객 좌석에 있는 핸드백을 들고 달아났다.

최씨에 따르면 하얀색 픽업 트럭을 몰던 범인은 최씨를 밀치고 달아났으며, 최씨는 이 과정에서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은 인근 타겟 매장에서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버젓이 이용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가방안에 있던 시계와 현금 등 5000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봤다고 전했다.

셰리프 측은 최근 아시안 여성들이 현금과 보석류를 갖고 다닌다는 소문을 듣고 관련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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