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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까지 깨진다

코로나 경제난에 생명보험 해지
전문가 “해지하면 손해 커”
“납부 유예 활용해 유지해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마비되면서 워싱턴지역에도 생명보험을 해지하는 한인이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지역 한인 보험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금전적으로 쪼들리는 가정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노후 대책이나 자손을 위해 마련한 생명보험을 해지하는 사례가 늘고있는 것. 스테이트팜의 신디 양 에이전트는 “요즘 생명보험 해지와 관련해 문의 주시는 분들이 많다”며 “실제로 해지하시는 분들도 늘고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어떤 경우에서든 보험해지는 추천드리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그는 “당장 해지를 하기보다는 보험료 납부 유예기간을 활용하던지 사용가능한 캐시 밸류에서 돈을 조금 꺼내쓰는 방식을 추천드린다”고 설명했다. 신디 양 에이전트에 따르면 저축형 생명보험의 경우 납부기간이 10년 이상은 되어야 캐시 밸류가 웬만큼 쌓여 보험을 해지해도 받을 수 있는 금액이 크다고. 납부기간이 10년 미만이면 해지했을 때 손해보는 것이 크다.
소멸형 생명보험은 말 그대로 ‘소멸형’이기 때문에 해지해도 받을 수 있는 금전적 혜택이 없다.

아메리츠 파이낸셜의 스캇 박 부사장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소득이 줄고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느끼면서 보험회사에서도 다양한 구제방안을 마련하고있다”면서 “당장 해지하기보다는 보험료 납부 유예기간을 활용해 최대한 기다려본 다음에 해지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이런 때일수록 최대한 생명보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효선,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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