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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 중 한 명 크레딧 점수 하락 우려

렌트비·할부금 미납 때문
5000만명은 카드 한도 감소

소비자 네 명 중 한 명은 코로나19 사태로 크레딧 점수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월넷허브’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8700만명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실직, 휴업 등의 영향으로 렌트비, 할부금 등을 기한내 납부하지 못한 탓에 크레딧 점수가 나빠질까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7일 전해졌다.

가장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응답자는 크레딧 점수가 좋은 편인 30~44세 중산층이었고, 전체 응답자의 86%는 페이먼트 연체가 크레딧 점수 산정에 포함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월렛허브는 5800만명이 모기지나 렌트비 연체를 걱정하고 있고, 4600만명은 크레딧 카드 납부를 염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 사태로 부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21% 더 많았고, 최우선시하는 재정적 문제에 대해 밀레니얼 세대는 페이먼트 납부라고 답했지만 X세대는 저축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52%는 적어도 6개월간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만일 크레딧 점수가 하락한다면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주장한 응답자도 30%에 달했다.

한편 크레딧 카드 소지자의 25%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크레딧 한도가 줄었거나 카드 자체가 해지된 것으로 밝혀졌다.

‘컴페어카즈’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자료에 따르면 일부 카드사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채무 불이행을 우려해 선제적 조처에 나선 탓에 최근 30일간 카드 한도액이 줄어들거나 해지된 경우가 50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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