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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감염되지 않는다

유명 그래피티 작가들…LA 곳곳에 희망 메시지

LA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의 어느 길.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은 한 매장 벽면에 멋진 팝아트 형식의 벽화가 새겨졌다.

LA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의 어느 길. 코로나 사태로 문을 닫은 한 매장 벽면에 멋진 팝아트 형식의 벽화가 새겨졌다.

웨스트 LA 피코 블러바드 한 상점의 벽면이다. 청소부들이 화장실 휴지를 어깨에 메고 소독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벽화다.

웨스트 LA 피코 블러바드 한 상점의 벽면이다. 청소부들이 화장실 휴지를 어깨에 메고 소독하는 장면을 패러디한 벽화다.

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길과 올림픽 길 코너의 유명 가구점 웨스트엘름(West Elm)의 벽에는 작가 10명의 작품이 설치됐다.

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 길과 올림픽 길 코너의 유명 가구점 웨스트엘름(West Elm)의 벽에는 작가 10명의 작품이 설치됐다.

노란색의 벽화로 유명한 코리매티의 작품이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리커 스토어 벽에 설치됐다.

노란색의 벽화로 유명한 코리매티의 작품이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리커 스토어 벽에 설치됐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사람이 활동을 멈췄다. 모두가 집에만 갇혀 우울한 시간을 보냈지만, 예술가들은 다르다. 그들의 창작열은 여전히 LA 일대를 멋진 작품의 세계로 장식했다.

LA의 유명 그래피티 작가인 코리매티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되면서 시내 20여곳에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벽화를 제작 설치했다. 각각의 작품에는 이번 사태에 절망하고 힘겨워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문구를 삽입했다.

코리메티는 “스트리트 아트는 항상 고립되고, 사회적으로 혼란스러운 예술 장르였다. 지금 온 세상이 고립된 가운데 벽화 예술은 가장 강력하고 호소력 있는 매체”라며 작품을 제작하며 책임감도 느낀다고 밝혔다.

최근 LA 인근 각종 빌딩이나 건물 벽에 그려지는 벽화들은 모두 합법적으로 건물주의 허락을 받고 제작되고 있다.



LA시 당국도 건물주의 허락하에 제작되는 만큼 제재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LA의 예술가들이 인류와 코로나 바이러스와 전쟁을 벽화로 기록하고 있다. 언젠가 이 전쟁이 종식되면 작품들은 LA 역사의 한 부분으로 남을 것이다.” 한 벽화 작가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선언이다.

현재 LA 지역의 벽화 예술가들은 아트 쉐어링(Art Sharing)이라는 조직을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김상진 기자 kim.sang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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