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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두 가구 중 하나는 소득 감소

[LA중앙일보] 발행 2020/05/21 경제 2면 기사입력 2020/05/20 18:46

센서스 ‘가계 동향 조사’ 발표

3분의 1은 미래 수입 감소 우려
저소득·저학력 계층 충격 더 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절반에 가까운 미국인 가구가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분의 1 이상은 향후 한 달 이내에 소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일 발표된 센서스 등 5개 연방정부 기관의 공동 주간 보고서인 ‘가계 동향 조사(Household Pulse Survey)’의 주요 내용으로 조사는 팬데믹 상황에서 건강, 고용, 소득, 교육, 주거 등 삶의 질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 7~12일 이뤄진 첫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47.5%는 팬데믹 이후 소득이 줄었다고 답했고, 37%는 다음 달에도 소득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장 타격이 큰 지역은 관광 및 에너지 산업 의존도가 높은 곳으로 하와이는 10가구 중 6가구의 소득이 줄었고 뉴저지는 57%, 루이지애나와 네바다는 나란히 56%, 캘리포니아는 54.5%가 소득이 감소했다.

센서스의 빅토리아 벨코프 부 디렉터는 “실업자 수 급증과 직결된 결과로 분석된다”며 “짐작은 했지만, 최종 결과를 보고 모든 조사팀이 놀랐다”고 전했다.

소득이 감소한 가구 중 홈 오너의 15%와 렌트 세입자의 26%는 지난달 모기지나 렌트비를 내지 못했거나 유예했다고 응답했다. 또 소득이 감소한 홈 오너의 10%와 세입자의 20%는 다음 달 페이먼트가 걱정이라고 밝혔다.

센서스는 젊을수록, 소득과 학력이 낮을수록 타격이 심했고 인종별로도 차이를 보였다고 전했다. 실제 실직 비율은 고졸 미만의 56%에 달했지만, 고졸은 51%, 학사 출신은 38%였다.

또 다음 달 모기지를 낼 자신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백인이 87.6%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 71.2%, 히스패닉 70.7%, 흑인 66.9%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주 연방준비제도 발표에 따르면 연 소득 4만 달러 미만의 거의 40%가 팬데믹 이후 실직했지만, 연 소득 4만~10만 달러 중 실직 비율은 19%, 10만 달러 이상은 13%로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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