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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왜 자꾸 늘지?"…CDC, LA카운티 조사

백악관 "원인 찾아보라" 지시

미 전역이 코로나19로 움추러들었던 경제활동을 조금씩 완화시키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에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자 백악관에서 원인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LA카운티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감염 경로 등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팀의 데보라 벅스 조정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각 주의 대처에 낙관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LA와 오렌지카운티의 대도시 지역과 워싱턴, 시카고가 계속해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벅스 조정관은 “워싱턴과 LA가 여전히 자택대피령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새로운 감염 사례와 사망자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앞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로컬 정부들과 협력해 원인을 추적할 것”이라고 알렸다. LA카운티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도 “연방정부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오후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9만251명이며 이중 3657명이 사망했다. 그러나 이들의 절반 이상이 LA카운티에서 발생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이 이날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4만307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2051명이 사망했다. LA카운티에서 사망한 환자는 가주 사망자 규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진원지로 꼽힌다.

바바라 페러 카운티 공중보건국장은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선 건 우리에게 굉장히 슬픈 이정표”라며 자택대피령을 완화할 수 있기를 희망하지만 아직까지 경계를 늦출 수 없는 만큼 시기상조라고 심각성을 알렸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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