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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상황] 경찰 차량 불타고 1만여명 대치 중

3가 인근 베버리, 페어팩스 흑인단체 대규모 시위
약탈, 폭력행위 없어, LA 8시 이후 통행금지 명령

경찰 폭력에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흑인들의 인권 보장을 외치는 시위대가 경찰 차량에 방화를 하는 등 LA 인근에서도 폭력시위가 벌어져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오늘(30일) 정오부터 3가와 베버리 인근에 모이기 시작한 ‘블랙라이브즈매터(Black Lives Matter)’는 ‘살인 경찰 규탄한다’ ‘흑인 인권 보장하라’ ‘정의를 되찾자’ 구호를 외치며 동편으로 이동해 팬퍼시픽 공원 인근과 페어팩스까지 진출해 경찰과 대치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는 대기 중이던 경찰 차량 10여 대의 유리창을 파손하고 각종 구호를 페인트로 적기도 했다.

시위대 일부는 메트로 버스 한대에 낙서를 하고 유리창을 파손하기도 했다.



경찰과 대치하던 시위대는 일부 해산 움직임을 보이며 물러나면서 3대의 경찰차에 불을 붙였고 모두 전소됐다.

대치중인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을 쏘거나 무력을 행사하지 않았으며 상황은 4시 현재 진정된 상태로 남아있다. 하지만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오후 8시부터 통행금지 명령을 내리고 소방관과 경찰국이 복구할 시간을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92년의 고통을 기억한다면 우리 모두 성숙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인성 김상진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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