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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지적 장애인 사살은 ‘과잉대응’

LA경찰위원회 만장일치 판정

LA경찰 위원회는 10일 코스트코에서 지적장애를 지닌 32세 남성을 총격으로 숨지게 하고 부모를 다치게 한 경관의 행위에 대해 만장일치로 ‘과잉대응’이라고 판정했다.

지난해 6월14일 LA동쪽 코로나시 경관으로 근무하는 살바도르 산체스는 파더스 데이를 앞둔 휴일에 맥킨리 스트리트의 코스트코를 방문했다.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케네스 프렌치는 18개월된 아들을 안고 있던 산체스를 뒤에서 갑자기 밀쳐 바닥에 넘어뜨렸다. 잠시 정신을 잃은뒤 깨어나 아기가 울는 모습을 본 산체스는 곧장 총을 꺼내 고함을 지르던 프렌치를 쐈다. 프렌치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그의 친척 2명도 총상을 입었다.

물리적 폭력에 대해 과실판정을 받은 산체스는 민간인 또는 2명의 서장이 참여하는 3인 위원회에 출석해 추가 소명기회를 갖게 된다.



프렌치의 변호인은 ”가해자는 상대방이 총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충분히 상황을 살피지 않은채 급히 발포했다. 피해자는 경관을 뒤에서 밀었을 뿐이며 부모가 장애를 설명하려고 했지만 그럴 시간도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프렌치의 부모는 LAPD를 상대로 피해 보상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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