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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육군 납품 쾌거, 더 좋은 품질로 승부"

인터뷰:카후나 마사지체어 제이 안 대표
육군 내 2만여 PX에 제품 판매
판매 수익 20% 재향군인에 기부
납품 체어 전세계 판매도 시작

카후나 마사지체어가 미육군 PX 2만여 곳에 납품하는 제품들.

카후나 마사지체어가 미육군 PX 2만여 곳에 납품하는 제품들.

"한인 동포들 모두 힘든 시기를 맞아 잘 이겨내는 모습이 뿌듯합니다. 저희도 치열한 시간이었습니다.”



카후나 마사지체어 제이 안(사진) 대표의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다. 비록 두달 동안 공장과 본사, 대리점들이 문을 닫고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기 때문이다.

카후나는 지난해부터 준비해온 5월부터 미 국방부 육군 납품을 시작했다. 말 그대로 해외 주둔군을 포함해 미육군 부대 PX(부대 내 생필품 판매점) 2만여 곳에서 카후나 체어가 판매되는 것이다.



안 대표에 따르면 회사는 육군 납품 허가를 얻기 위해 5~6개월의 긴 시간을 준비에 쏟았으며, 군에서 요구하는 서류와 조건들에 부합하는 내용을 충족하기 위해 적지않은 리서치와 자료를 모아야 했다.

미국 내 자생 한인 기업으로 마사지체어와 같은 대형 생활건강용품을 육군 전체에 납품하는 것은 사실상 최초이며 큰 쾌거라는 것이 카후나 측의 설명이다.

안 대표는 “모든 과정에서 꼼꼼하게 제품의 질과 고객들의 평가를 확인하는 것을 보고 매우 놀랐고 한편으로는 새롭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이 역시 한인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것이어서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또하나 이번 납품의 특징은 미 육군 마크를 단 마사지체어를 일반에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사실상 육군이 품질을 인증한 제품을 민간 소매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된 것이다. 이 제품은 온라인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판매된다.

“육군의 인증을 받은 제품을 판매하고 얻은 소득의 20%를 육군 참전재향군인 단체들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좋은 제품을 더 많은 고객에게 판매하고 상이군인과 가족들도 후원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 되는 셈이죠”

카후나는 6월에 모든 매장을 오픈해서 고객들을 반기고 있다. 다만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전시 제품 소독을 철저히하고, 제품 체험 공간을 더욱 넓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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