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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이겨냅시다] 저렴하고 안전한 방호용품 공급 보람

김경수 NP코리아USA 대표

NP코리아USA의 김경수(사진) 대표는 이번 코로나 사태로 뜻하지 않은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경우다. 사태 초반에는 한달여 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특히 멀리 북가주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두딸이 재택근무를 하게 돼 LA집에 다녀갔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충분한 대화의 시간도 갖고 밤늦도록 가족 앨범도 함께 보며 지난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다”며 김 대표는 “마음 속 얘기들도 꺼내 나누며 좋은 시간을 가진 것은 물론, 대재앙에 따른 두려움을 가족애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현업으로 돌아와야 했다.그가 운영하는 NP코리아USA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밀접한 한국산 방역, 예방 제품을 공급하게 됐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세계 각국은 방역강국인 한국의 'Made in Korea’의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미국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사람피부에 안전한 살균 물티슈를 미국 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 식당에서 전면 영업재개를 앞두고 고객 감염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음식에 직접 뿌려 바이러스를 멸균하는 제품을 미국시장에 공급할 예정이기도 하다. 김대표는 특히 한국정부가 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천연원료를 사용해 인체에 전혀 무해해서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아울러 김 대표는 KF 인증 마스크를 한국정부의 대미수출허가가 나오면 미국시장에 직접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내 의료계에서 공급 부족 현상을 빚는 100% 바이러스 차단 방호복을 미국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제까지 여러 사업을 해봤지만 비즈니스 자체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일상에서 필수불가결한 방역 제품을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 자체가 사회에 유익한 것이니 보람과 만족감이 최고입니다.”

-집콕하면서 무엇을 했나.

집에서 기르는 풍산개, 작년에 길에서 구해온 유기견 셰퍼트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더욱 친밀해졌다. 아침마다 산보를 했고 운동으로 7파운드를 감량했다.

-사태를 나름 분석한다면.

코로가 확산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미국에 대한 신뢰를 잃은 것 같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해결하는 기능은 작동하고 있다. 우려와 달리 금기시 되던 마스크 착용이 정착되는 것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

-새로 알게 된 것은.

이런 사태가 불거졌을때 쏟아져 나오는 미국 언론의 보도를 취사선택하는 것은 어려웠다. 하지만 모든 상황을 분석, 종합하고 대처방안 등을 제시해 준 중앙일보의 역할이 무척 의미있었다. 특히 통금령은 한국계 언론을 통해 바로 알았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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