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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 신부 동상도 쓰러졌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흑인 노예와 관련된 인물들의 동상 훼손과 철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토요일(20일) LA시의 발상지로 유명한 다운타운의 올 베라 지역 공원에 있던 스페인 선교사 후니 페로 세라 신부의 동상이 아메리칸 원주민의 후손들에 의해 철거됐다. 세라 신부는 선교 과정에서 원주민들의 언어와 문화를 박탈하고, 원주민들을 노예로 삼았다고 알려졌다. 쓰러진 동상 주변에는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 페인트가 칠해졌다.


김상진 기자 kim.sang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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