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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고거래 급성장…코로나 이후 새 트렌드 정착

2024년 640억불 규모 전망

인터넷을 통한 중고품 거래가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며 전체 시장 규모가 오는 2024년 640억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포브스는 경제 상황이 불확실한 가운데 지출을 줄이려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터넷 중고거래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23일 전했다.

전문 웹사이트도 우후죽순 생겨 스레드업, 포시마크, 리얼리얼 등 수십 개에 달한다. 이중 스레드업은 최근 ‘2020 중고거래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280억 달러 규모였던 관련 시장 규모가 2024년 640억 달러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인터넷 중고거래는 27% 증가하는 반면, 전통적인 오프라인 소매업은 23%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스레드업의 제임스 라인하트 CEO는 “메이시스, JC페니, 월마트와 제휴해 중고거래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라며 “유통 강자들도 중고품 시장에 관심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포시마크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석달간 판매 게시글이 약 6000만건으로 이전 3개월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셀러들은 매주 평균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중고품을 내놓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접속하는 시간도 평균 27분에서 31분으로 증가했다.

리얼리얼은 원래 다음 달로 예정했던 시카고의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내년 초 이후로 미뤘다. 줄리 웨인라이트 CEO는 “오프라인 매장을 내는 것이 옳은지 재검토하고 있다”며 “불확실한 시기에 혁신과 재창조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레드업이 꼽은 베스트 중고품 브랜드는 가죽 부츠로 유명한 프라이(Frye)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이어 토리 버치, 케이트 스페이드, 코우치, 파타고니아 등이 포함됐다.

또 포시마크는 여성용으로 루루레몬, 프리피플, 앤트로폴로지와 남성용으로 J크루,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파타고니아 등이 인기라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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