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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률 낮아지자 '경제 활동 완전 오픈'

LA카운티 코로나19 피해 추이 분석
사망자는 정체 불구 확진자 급증
"가주는 대비 잘해 '참사' 피했다"
'확진자 확산 예의주시 필요' 지적도

캘리포니아 코로나 통계(24일 현재).파란색 그래프는 확진자 추이. 아래 검은색은 사망자 추이다

캘리포니아 코로나 통계(24일 현재).파란색 그래프는 확진자 추이. 아래 검은색은 사망자 추이다

 LA카운티 코로나 통계(24일 현재).파란색 그래프는 확진자 추이. 아래 검은색은 사망자 추이다.

LA카운티 코로나 통계(24일 현재).파란색 그래프는 확진자 추이. 아래 검은색은 사망자 추이다.

LA카운티의 경제활동 전면 재개를 앞두고 가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사망자 숫자는 일단 정체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월들어 경제활동 부분 재개로 인해 최근 2주간 확진자 숫자가 크게 늘었음에도 통계상으로는 사망률 또는 치사율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A카운티 확진자의 경우, 지난 3월21일 하루 55명에서 시작해 24일 244명, 4월 4일 709명이었다가 12일에는 310명으로 주춤했다. 이어서 20일 1488명을 기록했고 29일 1531명, 5월 5일 1624명에 도달했다. 이어서 5월 30일 2049명으로 하루 2000명을 돌파한 후 1500명대를 유지하다가 6월17일 다시 2115명을 기록한 상태다. 22일에는 2542명을 기록해 전체적으로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비해 사망자 숫자는 지난 3월 19일 1명을 시작으로 4월3일 12명, 16일 53명에 이어 18일 하루 81명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후 23일 68명, 30일 55명, 14일 50명을 기록한 이래 5월19일에는 74명을 기록했다. 6월 들어 13일 56명을 정점으로 하루 50명 아래로 떨어졌고 현재는 하루 30명선으로 내려간 상태다.

USC 김선호 박사는 “최근 1~2단계 오픈으로 사람들의 경계심이 낮아지면서 집에만 있던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계상으로는 사망자 숫자가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확진자 증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초기 뉴욕 등 동부에서 일어났던 참사 같은 상황은 캘리포니아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뉴욕은 준비없이 몰아친 전염 상황에 미처 대처하지 못했지만 현재 캘리포니아는 준비가 비교적 잘 된 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중앙일보 웹사이트(koreadaily.com) 설문조사에서 한인 1635명중 55.4%는 7월4일 재개에 대해서 이른 것같다는 반응을, 25.6%는 적절한 시기로, 18.3%는 더 빠른 시기를 원하는 등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4일 현재 LA카운티의 경우 확진자는 8만8433명이고 사망자는 3171명이다. 가주 전체로 봐서는 검사자는 359만2899명이고 확진자는 19만222명, 사망자는 5632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65세 이상은 15%, 50~645세는 22%, 18~49세는 56%, 17세 미만은 8%다. 인종별로는 라티노 56%, 백인 17%, 아시안 7%, 흑인 5%, 기타인종 14%, 다인종 1%로 분류됐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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