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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커룰' 완화에 은행주 급등…위험자산 대형 투자 허용

대형 은행주 3~4% 상승

금융당국이 은행에 대한 투자 규제인 ‘볼커룰’을 완화했다는 소식에 관련 주가가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방준비제도, 예금보험공사(FDIC), 통화감독청(OCC)을 비롯해 증권거래위원회(SEC),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등 금융당국들이 25일 볼커룰의 개정에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개정 후 소위 ‘볼커룰 2.0’으로 불리게 된 새로운 규정은 그간 금지됐던 은행의 벤처캐피탈이나 이와 유사한 위험자산에 대한 대형 투자를 허용하고 보다 쉽게 하도록 했다.

오바마 정부 시절 은행을 포함한 예금취급기관과 계열회사의 위험투자를 제한하고 금융회사의 대형화를 억제하기 위해 만든 대표적인 은행 규제법인 볼커룰이 대폭 완화된 것이다.

CNBC는 FDIC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은행들이 자회사와 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일종의 증거금을 적립하도록 했던 규제도 완화됐다고 전했다. 이 경우 은행들은 수십억 달러의 가용 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투자에 쓸 수 있게 된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은행주들은 일제히 3~4% 상승세를 탔다.


류정일 기자 ryu.je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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