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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입원율 비상 2차 대유행 조짐

미 전역 확진자 어제 하루 4만 누적 감염 250만 사망 13만 명 육박
보건당국 "방역수칙 꼭 준수"
가주 확진자 56%가 18~49세

26일 연꽃으로 유명한 LA한인타운 인근 에코파크 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확산에 상관 없이 마스크를 낀채 패들보트를 즐기고 있다. 김상진 기자

26일 연꽃으로 유명한 LA한인타운 인근 에코파크 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 확산에 상관 없이 마스크를 낀채 패들보트를 즐기고 있다. 김상진 기자

캘리포니아주에서 코로나19 2차 대유행 조짐이 보여 자택대피 행정명령 완화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가주 내 가장 많은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한 LA카운티는 확진자 비율과 병원 환자 입원율마저 증가세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CDPH)에 따르면 25일 정오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012명이 늘어 9만1467명을 기록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2명을 늘어 3246명으로 집계됐다.

미 전역에 일일 4만명, 누적 250만명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사망자는 12만 6,854명이 됐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여부를 가늠하는 확진율과 병원 환자 입원율마저 증가세다. abc7뉴스는 최근 8%였던 확진율은 8.4%까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병원에 입원하는 일일 평균 환자 수도 1500명을 넘어섰다.



공공보건국 바바라 페러 국장은 지난 22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 사례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라며 “지역사회 전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주민 모두 방역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페러 국장은 ▶6피트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등 얼굴가리개 착용 ▶코로나19 의심증상 시 최소 72시간 자가격리 ▶파티 등 단체모임 자제 준수를 당부했다.

페러국장은 소상공인 업소 등 비즈니스 사업장도 방역 규정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페러 국장은 주민과 비즈니스 업체가 방역 수칙 또는 규정을 외면할 경우 경제활동 정상화 절차를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5일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일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계속 유행 중이고 여전히 위험하다”며 “감염(기침, 발열, 구토, 호흡곤란)이 의심되면 무료 진단검사소 예약(covid19.lacounty.gov/testing) 후 검사를 받자. 무엇보다 중요한 자세는 우리 각자 감염을 최소화할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확진자 병원 입원율은 2주 전보다 32%나 급증했다. 현재 가주 확진율은 5.1~5.7%다.

지난 24일 가주 일일 확진자는 7149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가주 공공보건국은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의 56%가 18~49세 젊은층이라고 밝혔다.

25일 기준 가주 누적 확진자는 20만461명, 누적 사망자는 5812명으로 집계됐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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