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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에 이런 일도] EDD 데빗카드로 코수술

집콕·마스크·정부 지원금
성형수술 3대 조건 완벽해

# LA 직장인 윤 모씨는 얼마 전 성형외과를 찾아 쌍꺼풀 수술과 코 수술을 받았다.

매번 낮은 코와 쌍꺼풀 없는 눈매가 불만이었던 윤 씨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성형을 결심했다. 코에 부목을 제거하고, 실밥을 푸는 데까지 일주일이 넘게 걸리고 회복까진 한 달이나 걸려 평소엔 엄두도 못 내던 일이다. 몇 3000달러 넘는 비용은 월 페이먼트로 해결했다.

# 가디나에 거주하는 조 모씨(50대)는 최근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 그는 지난 4월 EDD에 신청한 실업수당으로 800달러 가량의 시술비를 충당했다.

최근 코로나19 속 성형 바람이 불고 있다.



회복 기간이 부담스러워 주저했던 한인들도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성형 수술이나 시술에 관심을 커지고 있다.

또 마스크 착용까지 의무화되면서 수술·시술 부위를 가릴 수 있고, 정부 재난 지원금, 특별 실업 수당(주당 600달러) 등으로 여유 자금까지 생기면서 성형외과 문을 두드리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LA한인타운서 성형외과를 운영하고 있는 C원장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침체했다가 2~3주 전부터 손님이 부쩍 늘었다”면서 “최근에는 EDD 데빗 카드로 시술 비용을 결제하거나 (EDD 실업수당에서 인출해) 현금을 내는 분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보톡스나 레이저 시술 등이 꾸준히 인기다. 특히 2~3일 정도 햇볕을 피하고 실내서 쉬어야하는 레이저 시술을 찾는 손님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성형클리닉에서도 "최근 예약이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다”면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성형 상담 등 내방 고객은 줄었지만, 보톡스 등 성형 시술은 간단히 받고 집에서 쉴 수 있어 찾는 고객들이 많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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