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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슬림화 전체 인력의 4% 줄여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은행 측은 지난 1일 직원 60여 명에게 해임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정직원(1472명)의 4%에 해당한다. 2분기 영업 실적 결과가 목표치를 밑돌았고 경기 전망이 밝지 않아서 은행 측이 경비 절감 방안으로 단행했을 것이라는 게 한인은행권의 분석이다. 즉, 향후 경기 하강을 대비한 조치라는 것이다.

한편, 뱅크오브호프의 이런 조치에 다른 한인은행권 관계자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자칫 불똥이 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뱅크오브호프가 인력을 줄였다는 소식이 눈치만 살피며 기다리던 다른 한인은행도 유사한 결정을 하는 데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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