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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물 이름도 인종차별 흔적 지우기…윌슨 전 대통령도 대상

LA시의회 조례안 발의

우드로 윌슨(민주) 전 대통령도 앞으로 천대받을 전망이다.

미치 오패럴(13지구)과 커렌 프라이스(9지구) LA시의원은 LA 공공기관 건물명 교체를 골자로 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과거 인종차별을 행한 자들의 이름을 전면교체하겠다는 것이다. 시의회는 첫 번째로 우드로 윌슨 드라이브 이름 교체에 나섰다. 우드로 윌슨 드라이브를 관할하는 데이비드 류(4지구)와 허브 웨슨(10지구) 의원도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윌슨은 진보주의와 행정학의 아버지로 불렸지만 ‘쿠 클럭스 클란(Ku Klux Klan)’단을 이용해 상하원에 정치적 세력을 넓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당시 민주당 텃밭은 노예제를 옹호한 남부 지역이었다.



얼마 전에는 아이비리그 프린스턴대가 윌슨과 결별을 선언했다. 프린스턴대 이사회는 지난달 말 정책대학원에 있는 윌슨 이름을 삭제키로 했다. 28대(1913년~1921년) 미국 대통령을 역임한 윌슨은 1902년부터 1910년까지 프린스턴대 총장을 맡았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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