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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블록체인 개발업체 주류사회서 주목

터스틴 소재 '네스텐' 독특한 기술력 보유 평가
뉴욕타임스 "GPS보다 빠르고 정확한 G1 개발"

한인 블록체인 개발업체가 주류 언론의 주목을 끌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온라인 판에서 한인 블록체인 개발업체 네스텐(대표 앤드류 백·사진)을 독특한 기술력을 가진 주목할 만한 블록체인 업체로 최근 소개했다.

네스텐은 중거리 통신대역인 로라(LoRa)를 이용해 블록체인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터스틴에 소재해 있으며, 로라를 이용한 와이어리스 게이트웨이인 G1을 개발, 댈러스를 중심으로 휴스턴, 뉴욕, 워싱턴DC, LA, OC, 애틀랜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중거리 통신망 구축 작업을 하고 있다.

앤드류 백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로라를 이용한 커뮤니티 기반의 통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블록체인을 이용한 믿을만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G1은 반경 10~20마일 내외에서 와이파이, 로라, 블루투스 기반의 데이터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즉, G1을 이용하면 중거리 통신 및 와이파이 등을 이용해 사물인터넷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를테면, 스마트 파킹 시스템이나 병원 또는 요양시설내 환자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애완동물 추적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서비스는 기존 통신망이나 GPS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는 것이 네스텐 측의 설명이다.

백 대표는 “네스텐은 이러한 커뮤니티 기반의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누구나 관련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G1은 개인이 구매, 각 지역의 통신망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 대신 G1 구매자는 네스텐이 개발한 암호화 화폐인 NIT를 지급받게 된다. 이를테면, 해당 지역에 통신량이 많은 수록 G1 보유자에게 보다 많은 NIT가 지급되는 식이다.

백 대표는 “대형 통신사들이 전국 단위의 통신망이나 인터넷망을 구축하고 사업을 한다고 하면 네스텐은 중거리 통신망을 이용해 커뮤니티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며 “이미 몇몇 업체들이 우리가 제공하는 오픈소스를 이용해 앱과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로라를 이용한 블록체인 개발이라는 컨셉 자체가 독특하면서도 가능성은 무한하다. 조만간에 블록체인 업계에서 속된 말로 ‘사고 한번 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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