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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아그라 다시 판매…가주, 금지 8년만에 번복

가주에서 프랑스 3대 진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푸아그라’(사진)를 다시 맛볼 수 있게 되었다.

AP는 지난 14일 가주 연방항소법원이 가주 내 모든 레스토랑과 식료품점에서 거위 또는 오리의 간을 이용한 요리인 푸아그라의 판매를 사실상 전면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가주는 지난 2012년부터 푸아그라 생산 및 판매 금지법을 시행하고 있었다.

14일 스티븐 윌슨 항소법원 판사는 푸아그라 판매자가 가주 밖에 있고 제3자가 가주까지 배송을 맡을 경우 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결함으로써 캐나다와 뉴욕 농장주 등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이승권 기자 최대 푸아그라 생산업체인'허드슨 밸리 푸아그라’는 “동물 보호 규정과 주법에 따라 푸아그라를 생산해왔다”면서 전체 수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가주 에서 다시 푸아그라 판매 할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반면 가주의 동물권 단체들은 "푸아그라는 인위적으로 과도한 양의 사료를 먹여 고통받는 거위의 병든 간일 뿐"이라며 "법원의 판결을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오리나 거위의 목에 호스를 꽂은 채 음식을 밀어 넣는 푸아그라 생산 방식이 비윤리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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