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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가구 대피 레이크파이어 진화율 12% 그쳐

아주사 ‘랜치2파이어’ 2500에이커 소실
39번 도로 통제되고 진화율 0% 머물러
뉴홀ㆍ코로나ㆍ북가주도 발화로 비상

랜치파이어.

랜치파이어.

레이크파이어.

레이크파이어.

주말 내내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남가주에서 확산하고 있는 산불이 낮은 진화율을 보이며 불길을 그치지 않고 있다.

LA한인타운 북쪽 60마일거리인 레이크휴스 인근 앤젤레스국유림(Angeles National Fores)에서 지난 12일 오후 발생한 ‘레이크 파이어’는 14일 오후 현재 1만1600에이커를 불태우고 5400채의 주택을 위협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레이파이어 지역의 화재는 1968년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00도가 훨씬 넘는 폭염마저 진화를 막아서는 복병으로 나서고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때문에 수일간 화재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남가주를 달구고 있는 뜨거운 열기는 주말 내내 계속 될 것으로 보여 가주 곳곳을 산불 위험지역으로 만들고 있다.

레이크파이어의 경우, 이미 앤젤레스 국유림지역에서만 100가구 이상이 대피했다. 다만 발화일인 12일 소실됐던 3채의 건축물 말고는 더 이상의 피해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의 기민한 조치로 부상자는 없다.



레이크파이어를 잇따르는 화재가 13일부터 시작됐다. LA한인타운 동쪽 아주사지역의 샌게이브리얼마운틴(San Gabriel Canyon Rd/North Ranch Rd)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현재 이미 2500에이커를 태웠고 주택가로 진행중이어서 일부 가정에게는 대피령이 전달됐다. 소방당국에 의해 ‘랜치2파이어(Ranch2 Fire)’로 명명됐고 역시 진화율 0%로 산자락 100주택이 위협받고 있으며 인근에 대규모 홈리스대피시설이 있어 소방당국이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100여명의 소방관이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39번 도로의 남북방향이 모두 통제돼 있다.

레이크파이어와는 별개로 샌타클라리타밸리지역 뉴홀에도 새로운 화재가 13일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1~2에이커가 타는 것으로 그쳤다.

랜치파이어에서 조금 더 동쪽인 코로나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북가주 이스턴새크라멘토카운티에서도 500에이커가 불에 탄 상태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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