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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MA(채플린 교육기관) 행정 책임자에 한인 목사

창립 81년 이래 첫 아시안
제임스 김 원목 정식 부임

의료기관 원목을 양성하는 교육기관(Healthcare Chaplains Ministry Association·HCMA)의 행정담당 총괄 책임자(Executive Director)로 한인 목사가 선정됐다. 1939년 이 기관이 창립된 이래 81년만에 아시계로는 처음이다.

제임스 김(한국이름 김효남·사진) 목사는 지난달 HCMA의 위촉을 받고 정식으로 부임했다. 김 목사는 1999년부터 LA의 카이저 퍼머난테, 토런스 메모리얼 병원 등에서 21년간 원목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목사는 이곳에서 원목들에 대한 교육은 물론 보드 미팅까지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국가적으로 공인된 곳에서 막중한 책무를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한인은 물론이고 아시아계로는 처음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더욱 잘 해야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병원이라는 환경은 의사와 스태프, 환자와 가족이라는 복합적인 구조로 구성됐다”며 “이들을 동시에 아우르면서, 한편으로는 환자 중심적인 영적 사역을 펼치는 게 원목의 소임”이라고 설명했다.



김 목사의 설명에 따르면 미 전역에 4~5개 정도의 전국적인 헬스케어 채플린이 조직됐는데, 그 중 HCMA는 설립자의 유훈에 따라 기독교 사역에만 치중하고 있다.

김 목사는 “아직 한인 사회에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지만 우리 목회자들이 관심을 기울일만한 가치 있는 사역”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백종인 기자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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