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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아내 살해 사형수 "재판 다시"

배심원 선정과정 문제로
가주대법원 판결 뒤집어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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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제2의 OJ심슨 사건으로 전국의 관심을 끌었던 살인사건 재판이 판결전 원위치로 돌아가게 됐다.

25일 가주 대법원은 2005년 사형 판결을 뒤집고 배심원 선정과 관련된 절차상의 하자를 들어 검찰측에 재판을 다시해서 형량을 조정하라고 명령했다.

사건은 2002년 크리스마스 이브로 되돌아간다. 북가주 모데스토의 여교사 레이시 피터슨(당시 27)이 임신 8개월인 몸으로 살해됐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사망한 아내와 태아까지 남편 스캇이 자신의 보트로 유기한 것으로 알려져 전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남편 스캇은 애인 앰버 프레이의 프레스노 집에서 체포됐는데 애인에게 아내가 죽었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스캇은 2005년 가주 법정에서 진행된 재판결과 사형 선고까지 확정됐다.



이날 판결을 뒤집은 법원은 "피터슨은 자신의 재판이 시작 전부터 비정상적인 사건 공개로 결함이 있는 재판이었다고 주장했다”며 “그로 인해 불공정한 재판으로 유죄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받아들이지 않으며 그의 유죄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판사는 “오랜 대법원 판례에 따라 형벌 단계에서 공정한 배심원에 대한 피터슨의 권리를 훼손한 일련의 명확하고 중요한 배심원 선정 오류를 범했다”고 이런 판결의 이유를 밝혔다.

피터슨은 당초 아내에 대한 1급 살인혐의, 태아에 대한 2급 살인 혐의를 받았다.

스태니슬러스카운티 검찰측은 아직 다시 사형을 구형할 것인지에 대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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