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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투표권 100년…LA 10지구 역사 바꾸자

그레이스 유 후보 지지 호소
'축하 100인'에 한인 둘 뽑혀

지난 18일은 미국 헌법 제19 개정안이 비준된 지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여성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날이다. 이를 기념해 미 전역서 축하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LA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그레이스 유 후보는 이와 관련 특별 성명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여성들이 투표권을 얻었지만 여전히 공직에 선출된 경우는 제한적”이라며 “1915년 이후 LA시의회에 선출된 남성이 178명인데 비해 여성은 18명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어 “내가 이번에 당선된다면 LA 10지구 최초의 여성이자, 아시아계일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한인 여성 2명이 투표권 획득 100년을 기념하는 100인에 선정돼 축사와 동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25일 워싱턴 포스트가 개설한 ‘퍼스트 우먼 보터’ 사이트(www.firstwomanvoter.com)에 따르면 주인공은 재미 소설가 이매자(미국명 매자 리 디바인·77)씨와 코미디언 마거릿 조(한국명 조모란·52)씨다.



이들은 1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자신과 가족의 투표 이야기를 들려줬다.

시애틀에 사는 이씨는 자신의 이야기와 함께 유교적 전통에 얽매여 살았던 한국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하늘의 목소리’를 2013년 영어로 출간했고, 이듬해 ‘미국 독립출판도서상’을 받았다.

마거릿 조는 정치 풍자 코미디를 하며 인기를 끌었고, 시트콤과 영화에 출연했다. 민권연맹 인권상을 비롯해 아시안 법률 교육재단 행동 정의상 등을 수상했다.

어머니가 한인인 미나 킴스도 100인에 선정됐다. 그는 ESPN의 수석 작가 겸 프로풋볼(NFL) 분석가다.

100인에는 미셸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등 전직 대통령 부인, 장관, 총장, 언론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들이 포함됐다.


백종인 기자사진 paik.jong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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